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브랜드 '디올'(Dior) 의상 논란에 대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김 여사 측이 확실한 대답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황 씨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는 디올 재킷에 아직 아무 말이 없다"며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논란 당시 청와대가 해명한 사례를 들었습니다. 황 씨는 "김정숙은 고가의 명품옷 을 입는 것처럼 보도했다. 김건희 디올 재킷이 얼마인지 국민은 궁금하다. 언론은 김정숙에게 했듯이 김건희에게도 옷의 가격과 지불 방법에 대해 답을 받아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정숙 여사는 2018년 10월 프랑스 순방 당시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제작한 한글 재킷을 입었습니다. 이후, 당시 착용했던 옷은 인천국제공항에 전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에서 색상과 문양이 다르다는 의혹과 함께 특수활동비 논란이 불거졌었습니다. 청와대는 착용 후 샤넬 측에 바로 반납했고 전시된 재킷은 샤넬이 별도의 재킷을 제작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었습니다.
황 씨가 언급한 김건희 여사의 의상은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디올 코리아 측은 “협찬 제품이 아니라고” 지난 1일 중앙일보에 밝혔습니다. 디올 관계자는 “언론 보도만으로는 해당 재킷이 저희 제품인지 아닌지 확실치 않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