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배점 합산해 이달 안에 대통령실 새 이름 발표
↑ 대통령 집무실 새 이름 후보작 5개로 압축 / 사진 = 연합뉴스 |
대통령 집무실의 새 이름 후보작이 5개로 압축됐습니다.
가나다 순으로 국민의집과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입니다.
'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고 대통령실은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국민청사'는 국민을 위한 공적인 공간이라는 뜻입니다. 관청을 의미하는 '청사'에서 더 나아가 국민의 소리를 듣고(청 聽) 생각한다(사 思)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민음청사'는 국민의 소리(민음 民音)를 듣는 관청이라는 뜻입니다.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바른누리'는 바르다는 뜻을 가진 '바른'과 세상이라는 뜻을 가진 '누리'를 결합한 순우리말입니다. 공정한 세상을 염원하는 국민의 소망을 담았습니다.
'이태원로22'는 집무실의 도로명 주소에서 따온 것입니다. 대통령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모두가 가진 주소를 집무실 이름으로 하여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한다는 점과 2022년부터 새로운 대통령실이 출범한다는
5개 후보작은 오는 9일까지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idea)'을 통해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선호도 조사 결과를 심사위원 배점과 7 대 3 비율로 합산해 새 이름을 이달 안에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