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휴식 취한 뒤 의정활동 전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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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일 오후 당선이 확실시 되자 분당 선거사무소에서 꽃을 받아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 =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실신 보도에 대해 "잠시 현기증이 있었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안철수 당선인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 주민들께 당선 감사 인사를 드리던 중 잠시 현기증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신이라는 기사를 접하고서 저도 놀랐다"며 "오늘 오후 병원에서 기본 검사를 받고 건강에 이상 없다는 의료진의 진단과 조언에 따라 퇴원하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안 당선인은 "지난 대선과 연이은 인수위 활동에 쉴 틈 없이 매진하였고, 그 사이에 저는 아버님과 사별하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며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제 선거 뿐 아니라 50여회에 가까운 수도권 지원유세를 통해 국민의힘 후보를 단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마도 그간의 심신의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주어진 의정활동에
앞서 전날(2일) 오후 2시 19분쯤 안 당선인은 분당구 서현2동 행정복지센터 부근에서 유세 차량을 타고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이동하던 중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