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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지도부가 1일 오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1재보궐선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으로 일컫는 서울 구로구청장에 문헌일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문 후보는 52.25% 득표율을 얻어 박동웅 더불어민주당 후보(47.74%)를 꺾었다. 구로구청장은 지난 1995년 민선 부활 이래로 민주당이 5번이나 승리를 거둔 텃밭이다. '3선 연임' 제한이 걸린 이성 구청장이 차기 구청장으로 박동웅 후보를 추천했다.
문헌일 후보는 충청남도 당진군 출신으로 40년간 구로에 거주하면서 ICT 엔지니어링기업 문엔지니어링을 운영해 왔다. 또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협회장을 지내며 엔지니어링업계를 대표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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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전국지방선거와 보궐선거 출구조사 방송보도를 지켜보고 있다. [한주형 기자] |
장 후보는 56.14% 득표율을 얻어 박영일 국민의힘 후보(43.85%)
앞서 두 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장 후보는 46.14%를 얻어 당시 자유한국당 박영일 후보를(40.14%) 6.02%p차이로 제쳤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정국에서 민주당이 선거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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