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권력 잡은 尹정부, 지역발전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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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을 방문,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2. 5. 31. / 사진 = 연합뉴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둔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일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성숙한 시민의식에 따라 지방선거가 잘 마무리돼 감사드린다"면서 "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려워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게 시급한 과제"라고 했습니다.
이어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첫 째, 둘 째, 셋 째 다 경제라는 자세로 민생 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7곳의 광역단체장 선거 중 12곳, 226곳의 기초단체장 선거 중 145곳, 보궐선거 7곳 중 5곳 등에서 승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전통 텃밭으로 알려져 있는 호남과 경기, 제주 등 5곳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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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당별 득표현황. 붉은색=국민의힘, 푸른색=더불어민주당 / 사진 = 네이버 지방선거 개표 페이지 캡처 |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압승으로 윤석열 정부가 확보한 지방 권력은 향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있어서 큰 동력이 되어줄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들과의 소통에 이어 지
대통령실에 따르면 빠른 시일 내로 윤 대통령과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의 간담회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지방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방 균형 발전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