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새벽 대역전극을 벌이면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꺾고 최종 승리했다. 김동연 후보는 1일 방송3차 출구조사에서 김은혜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졌고, 이날 오후 8시경부터 시작된 경기지사 개표에서도 김동연 후보는 김은혜 후보와 격차가 벌어지면서 5만여표 가까이 뒤졌었다. 1일 개표 시작 이후 한번도 앞선 적이 없었던 김동연 후보는 사전투표가 개표되면서 격차를 좁혔고, 2일 오전 5시32분경 처음으로 김은혜 후보에 역전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경기 수원시 마라톤빌딩에 마련된 캠프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정우영씨와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기뻐하고 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경기 수원시 마라톤빌딩에 마련된 캠프 개표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경기 수원시 마라톤빌딩에 마련된 캠프 개표상황실에서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두손을 모으고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경기 수원시 마라톤빌딩에 마련된 캠프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