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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 사진=연합뉴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개표율이 67%를 넘긴 가운데 초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 캠프 모두 긴장감을 유지한 채 개표 진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늘(2일) 오전 2시 42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집계된 개표율은 67.22%입니다.
이 가운데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41%(191만 4,174표) 득표율을 기록하며 개표 초반부터 줄곧 앞서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8.53%(187만 9,915표) 득표율을 보이며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88%포인트로 3만 4,259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다수 광역자치단체 판세 결과가 점쳐지고 있지만, 경기지사 선거만큼은 승패 당락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은혜 후보의 득표율은 50%대에서 40%대로 하락한 반면, 김동연 후보가 점진적 상승세를 보이며 표차를 줄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표 초반(개표율 40.04%) 김은혜 후보 득표율은 50.00%, 김동연 후보 득표율은 47.93%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개표율 50%를 넘긴 당시 김은혜 후보 49.67%, 김동연 후보 48.29% 득표율을 보이며 각각 하락, 상승했습니다.
개표율 약 60%를 넘긴 상황에서는 김은혜 후보 49.46%, 김동연 후보 48.49%의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07%
한편,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가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 결과 김은혜 후보(49.4%)가 김동연 후보(48.8%)를 0.6%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