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무거운 표정으로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이 후보는 이날 당선이 확실하다는 KBS 보도가 나온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먼저 계양을 지역구민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아무 말 없이 모처로 이동했다가 계양구 선거사무소로 왔다.
그는 이날 0시께 선거사무소에 입장한 뒤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그는 "우리 계양을 지역구민께서 바라시는 대로 성실하게 역량을 발휘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들 최대한 잘해내겠다"면서도 "한편으로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엄중한 질책은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많이 부족했다. 좀 더 혁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 기대하는 바대로 소기의 성과를 내고 계양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한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손잡겠다"며 "어쨌든 전체 선거가 예상됐던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경고를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0·2014년 경기 성남시장, 2018년 경기지사로 지방행정만 경험했던 이
한편, 당의 요청으로 이번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후보는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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