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무투표 당선자 508명…대다수 민주·국힘

기초단체장 6명, 광역의원 108명, 기초의원 294명 등 무투표 당선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1시 45분경 서울 옥수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옥수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경쟁자가 없어 투표 없이 당선된 후보는 총 508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뽑힌 무투표 당선자는 구·시·군의 장 6명, 지역구 광역의원 108명, 지역구 기초의원 294명, 비례 기초의원 99명, 교육의원 1명 등입니다.

이는 역대 최다 규모로, 해당 선거구는 320여 곳입니다.

직전 지방선거인 2018년(89명)과 비교했을 때 5배 이상 증가한 모습입니다.

시·군·구청장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 6명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는 3명, 민주당 후보는 3명이었습니다.

지역구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 108명 가운데 민주당 후보는 61명, 국민의힘 후보는 47명이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경남·경북·대구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전남·전북·광주를 중심으로 민주당 후보가 투표 없이 당선됐습니다.

지역구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자 294명 가운데 민주당 후보는 162명, 국민의힘 후보는 132명이었습니다.

비례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자 99명 중 민주당 후보는 55명, 국민의힘 후보는 44명이었습니다.

무투표 당선자 508명 가운데 교육의원을 제외한 대다수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또는 국민의힘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