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시행된 전국 교육감 선거에서 17개 시·도 중 보수와 진보 성향 후보들이 각각 7곳에서 앞설 것으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예측됐습니다.
나머지 3곳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MBC, SBS 방송 3사가 이날 오후 7시 30분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선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38.6%를 얻어 우세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일 서울 서대문구 한 빌딩에 마련된 선거 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보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
광주와 세종에선 각각 진보 성향의 이정선 후보와 최교진 후보가 10%p 이상 격차를 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은 진보 성향의 노옥희 후보, 충남은 진보 성향의 김지철 후보가 가장 우세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전북은 서거석·천호성 후보가, 전남은 김대중·장석웅 후보가 경합 중이나 모두 진보 성향 후보들입니다.
이에 비해 경기 지역의 경우 보수 단일후보인 임태희 후보가 54.3%를 얻어 가장 앞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원에선 보수 성향의 신경호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주는 보수
대구와 경북 또한 보수 성향의 강은희 후보와 임종식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대전에선 중도·보수로 분류되는 설동호 후보가 가장 앞서는 상황입니다.
진보·보수가 경합하는 지역은 부산, 인천, 경남 등 모두 3곳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