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이번 선거의 가장 핵심 승부처죠, 경기지사 선거로 가보겠습니다.
출구조사 결과가 초접전 양상이라 어느 쪽도 안심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우종환 기자, 김은혜 후보 쪽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김은혜 후보 캠프 상황실은 다소 긴장감 속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을 때만 해도 김은혜 후보가 근소하게 앞선 결과가 나오자 환호와 함성이 나오는 분위기였는데요.
초접전 양상이다 보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 지금은 침착하게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김 후보는 이곳 상황실에는 나오지 않고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보고 있는데요.
김 후보는 출구조사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겸손하게 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개표 결과 윤곽이 나올 때쯤이면 김 후보는 상황실로 와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캠프 관계자는 접전 상황을 고려할 때 자정이 넘어도 승부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2014년 당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간 승부가 다음날 오전까지도 나지 않았던 초박빙 상황이 이번에도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대선보다는 표 수가 적은 만큼 지난 새벽 3시에 승부가 나온 대선보다는 조금 빨리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내부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수원시 김은혜 후보 캠프 상황실에서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ugiza@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