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강원도지사에 재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 캠프 연결해보겠습니다.
출구조사 결과에서 희비가 엇갈렸을 것 같은데요.
서영수 기자, 이광재 후보 캠프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광재 후보 캠프 사무실은 현재 무거운 정적이 흐르고 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이광재 후보가 9.8%포인트 차이로 밀리는 것으로 나오자, 곳곳에서 탄식이 흘러나왔고 눈물을 보이는 지지자도 있었습니다.
모처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이광재 후보는 아직 캠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 역시 지금은 대부분 자리를 비운 상태입니다.
선거 기간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이광재 후보가 다소 뒤진다는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캠프에서는 내심 막판 역전 드라마를 기대해왔습니다.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뒤바뀌지 않으면서 실망감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인 허영 의원은 "더 반성하고 새로운 비전을 드렸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는 간략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이광재 후보가 지난 2010년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막판 역전극으로 당선된 적이 있었던 점에 막판 희망을 걸고 있는데요.
개표가 얼마 진행되지 않은 만큼, 출구조사보다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면서 끝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 선거 캠프에서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