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까지 모두 끝나고 이제 개표가 시작됐습니다.
서울 개표소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은채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여기는 서울 관악구 개표소가 있는 서울대학교 체육관입니다.
현재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총 660여 명의 사무원들이 개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개표 책상 위에는 가지고 온 음료수나 개인 물품을 일절 올려놓을 수 없습니다.
투표지 손상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개표소에선 59명의 참관인들이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참관인들은 각 정당 추천인과 지역 주민들 중 추첨을 통해 뽑힌 이들로 구성됐습니다.
사무원들은 투표함을 열면 투표지를 한 방향으로 정리해 분류기에 넣습니다.
무효표로 분류한 투표지는 사무원들이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무효인지 판단하게 됩니다.
혹시 모를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개표소 바깥엔 경찰 병력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지의 경우 사무원들이 투표지를 일일이 꺼내서 확인하기 때문에 개표에 더 긴 시간이 걸리는데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이 20.6%에 그쳐 평소보다 조금 더 이른 시각에 개표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투표소에서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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