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당선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각 당은 촉각이 곤두서 있을 텐데요,
각 당 상황실 분위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상황실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자은 기자.
【 질문 】
상황실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고, 지도부 전체가 환호를 지르고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은혜 후보가 김동연 후보에 이기고 있는 등 최대 격전지 경기에서 이기는 상황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호조를 보이고 있는 후보 이름을 부르며 환호를 지르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 강원, 충남 등 주요 격전지에서 모두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앞서 7시 속속 도착한 당 관계자들은 이번 선거를 마친 후련함과 반가움을 서로 인사하며 나누고, 개표 방송을 함께 시청하고 있었는데, 기뻐하면서도 긴장 속 예의주시하는 상황입니다.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나면 각 후보들과 캠프 관계자들이 함께 도착해 결과를 지켜볼 것 같은데요,
상황실 정면에는 광역단체장 후보 17명과 재보궐 선거에 나온 후보 7명의 얼굴이 붙어있어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17곳 중 9곳 이상에서 과반 승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 투표율이 4년 전보다 7-8% 낮은 상황에서, 오전부터 당 지도부는 투표 독려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투표율이 저조하니 지역별로 수고로우시더라도 꼭 투표를 해달라"고 전했고,
그러면서도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지방 정부와 지방 의회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진땀승부'다"라며 긴장감을 놓지 말자는 경각심을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상황실에서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현장중계:신현준PD, 영상편집: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