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22일 만에 열린 지방선거라 그 결과에 관심이 더 큰데요.
김순철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는 긴장감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바로 예상치보다 낮은 투표율 때문인데요.
조금 전인 오후 6시에 종료된 일반인 유권자의 투표율은 50%로, 4년 전인 6·13 지방선거 투표율인 60.2%를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오후 6시 반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최종 투표율은 조금 더 오를 전망인데요,
민주당 지도부는 SNS를 통해 "투표해야 이긴다"면서 마지막까지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올 때쯤 이곳 상황실을 찾을 예정인데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나선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역시 상황실에 들렀다가 인천 계양 사무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장 중에서 광주와 전남, 전북과 제주 등 4곳에서만큼은 우위를 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와 대전, 세종 등은 경합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김동연 후보가 나선 경기지역에서 승리한다면 향후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제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재명 위원장이 선수로 나선 인천 계양을에 나선 이재명 후보의 당선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정치권에선 이 위원장이 여유롭게 이기지 못하거나 패배한다면 상당한 정치적 타격이 있을 거란 전망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