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죠. 인천 계양을로 가보겠습니다. 배준우 기자, 이재명 캠프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캠프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엔 지지자들과 당 관계자들, 취재진들이 모여 있는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아직은 투표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사람들이 많진 않습니다.
인천 계양을은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로 빈자리에 이재명 후보가 출마하며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이 후보가 선거 막판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통합, 이전하겠다고 공약하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반박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인천 계양을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4%p 이상 높은 24.94%를 기록했고, 전국 보궐선거 7곳 중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인천 계양을은 공표금지 전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어 두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어제까지도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새벽 SNS에 손이 떨릴 만큼 온 힘을 짜냈다며 계양주민들에게 고맙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모두가 말리는 선거에 뛰어든 것도, 총괄 선대위원장이란 짐을 짊어진 것도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며 투표장에 나서달라고 독려했습니다.
이 후보는 투표 종료시점에 국회 민주당 상황실에서 출구조사를 지켜본 후 이곳 선거사무소로 이동해 소회를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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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