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지방선거가 오전 6시부터 전국 만 4천 여 곳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전국 투표소 상황 차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3선 서울시장 출신과 5선 국회의원 출신의 맞대결인 서울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정치1번지 서울 종로 투표소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민지숙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종로 평창동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투표 종료 시간까지 이제 3시간도 채 남지 않았았는데요.
점심 시간이 지나면서 투표소를 찾는 발걸음은 조금 줄어든 상태입니다.
오늘 서울 유권자 837만 명은 서울시장과 교육감을 포함해 지역 일꾼 566명을 뽑게 됩니다.
▶ 인터뷰 : 주수완 / 서울 구기동
- "좋은 정책들은 그대로 계승이 되고 부족했던 점은 개선되는 그런 분들이 당선돼서, 오래 살던 주민들의 마음을 좀 알아주셨으면."
이곳을 포함해 서울엔 총 2천 2백여개 투표소가 마련됐는데요.
투표소마다 다르지만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교육감 3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하고요.
그 다음에는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4장의 투표용지를 배부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오후 1시부터는 사전 투표도 합산된 투표율이 발표됐는데요.
조금 전 낮 2시 기준 서울의 투표율은 41.5%로 전국 평균보다 조금 높지만, 지난 지선에 비해 5% 포인트 낮습니다.
아직 투표 안하신 분들 소중한 유권자의 권리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서울시장 선거는 특히 누가 되든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게 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 최초 4선 서울시장이 되고 전직 인천시장이었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최초로 수도권 두 곳의 광역자치단체장 경력을 갖게됩니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코로나 19확진자도 오후 6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투표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제3투표소에서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