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선거운동 마지막 총력을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충청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노렸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호중·박지현 두 상임선대위원장과 박홍근 선대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서울 용산역 광장으로 총출동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하고 막판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기 위한 집중 유세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이제 20일 밖에 안된 이 대통령 정신 못 차리고 오늘도 1인당 150만 원짜리 한정식 먹으면서 폭탄주 마시고 있을지 모릅니다. 이 대통령 올바르게 국정 수행하도록 서울시민 여러분이 똑바로 투표 해주시기 바랍니다."
갈등을 봉합한 윤호중·박지현 두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세종과 대전 등 경합지인 충청권 유세에도 함께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유세 중간에 국회를 찾았습니다.
"청렴한 일꾼을 뽑아달라"며 허위 재산 신고가 인정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공격하다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새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 진심과 진정성을 다해 간절하게 말씀드립니다. 도와주십시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면 민생정책이 후퇴한다"며 막바지 표심 몰이에 나섰습니다.
종일 계양구 유세에 집중한 이 위원장은 오후 10시, 계양구청 앞에서 마무리 인사를 하며 선거운동을 종료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