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세종시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충청권은 역대 선거마다 승패를 가르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곳이죠.
안병욱 기자, 현재 투표소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세종시 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해밀동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투표소가 문을 연 오전 6시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세종시민들은 시장, 시의원, 교육감 등을 뽑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간 세종시장 선거 결과가 주목되는데요.
이번 세종시장 선거는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만큼, 이춘희 후보가 3선에 성공할지, 최민호 후보가 민주당 텃밭에서 승리를 거머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전시장 역시 여야 후보 간 접전을 벌이고 있어 전국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지, 동구청장 출신인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처음으로 시장직을 탈환할지 주목됩니다.
충남도지사는 현직 도지사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충북도지사는 전현직 대통령 참모간 대결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사전투표율은 세종 22.4%, 충북 21.3%, 충남 20.3%, 대전이 19.7%를 기록했습니다.
대선 뒤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인데요.
충청권이 역대 선거에서 승패를 가르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만큼 이곳 충청 민심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종시 해밀동투표소에서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