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원자력발전소 수주 경쟁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현지로 떠났습니다.
이 대통령의 정상외교가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6개월에 걸쳐 진행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공개입찰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로 떠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칼리파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직접 담판을 벌일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아랍에미리트 원전 사업은 수십조 원에 달해, 우리가 수주에 성공한다면 플랜트 수출로는 사상 최대가 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5월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일본의 도시바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개입찰 자격 심사에 참가했습니다.
한전 컨소시엄은 현재 프랑스의 아레바 컨소시엄과 최종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홍보수석
- "이번 수주전에서 한국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다면 기술력뿐 아니라 외교적 협상력의 총체적인 승리를 거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지식경제부의 내년도 업무보고에서 "2015년까지 설정한 원전기술 자립화 목표를 몇 년
원자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어, 우리가 수주에 성공한다면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에 이은 주요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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