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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청사 접견실에서 7대 종교지도자들과 만나 오찬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인삿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기 비서실장, 이홍정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윤대통령, 류영모 한국교회 총연합 대표회장, 2022.05.28.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매일경제 이승환 기자] |
29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인수위 시절 '경청식탁'처럼 각계 각층의 사람들과 만나 하는 오찬을 계속 비정기적으로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경청식탁'은 인수위에서 국민통합위원회를 이끌었던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의 아이디어로 시작됐으며, 인수위 시절 윤 대통령은 국가원로들과의 오찬을 시작으로 재난·사고 피해 국민, 문화·체육계 인사들과 연이어 식사를 함께 했다. 이번 종교인 오찬 역시 통합위에서 기획했던 것을 대통령실에서 이어받아 발전시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행사로는 남에게 알리지 않고 선행을 베푸는 이른바 '키다리아저씨'와 같은 인물들과 윤 대통령이 식사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굳이 경청식탁이라는 인수위에서 썼던 명칭을 쓰진 않더라도, 사회 각계 각층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때로는 위로하는 자리를 계속 가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통령께서 '혼밥'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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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식에 참석했던 국민희망대표들에게 대통령 기념시계를 선물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이 한팔 보디빌더로 WBC 피트니스 월드바디 클래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김나윤씨에게 시계를 채워주고 있다. 2022.5.25 [사진 제공 = 대통령실] |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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