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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나누는 여·야 원내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본관 의장실에서 회동 이후 각당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도 많은 걱정을 하며 제게 직접 전화해 '가급적이면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에 대해 양보를 많이 해주고 처리하는 게 소상공인을 위하는 길'이라는 말씀이 계셨고 오늘 민주당 요구를 대폭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어려운 민생을 극복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추경 처리에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야는 371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소 600만 원에서 1000만 원의 손실보전금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또 법인택시·전세버스 지원금을 정부안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하고, 프리랜서, 문화예술인 지원금도 정부안 대비 100만원 올린 2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여야는 어업인 유가연동보조금(2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10
이에 따라 당초 36조4000억원(정부안)이었던 추경안은 이번 여야 협의로 39조원으로 확대됐다. 여야는 쟁점이 됐던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와 소득 역전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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