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이틀간 진행된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62%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데, 예상을 넘어선 사전투표율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종로의 한 투표소입니다.
주말이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주환 / 서울 녹번동
- "사전투표는 지역 상관없으니까 데이트하러 온 김에 근처에 있길래 하러 왔습니다. 누가 됐든 대한민국 잘 이끌어주셨으면…."
6·1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은 20.62%입니다.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최고치로, 모든 전국단위 선거 중에서도 네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1.04%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4.8%로 가장 낮았습니다.
▶ 인터뷰(☎) : 강호성 / 중앙선관위 언론팀장
- "지난 대선과 달리 일반 유권자와 같은 기표소, 같은 투표함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선에서의 사전투표 부실 관리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이 어떻게 작용할지 셈법이 복잡한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마지막 휴일인 오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집중유세를 벌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경기 김포를 시작으로 파주와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을 돕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용인과 이천, 구리 등에서 지원사격을 하고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성남과 김포, 파주 등에서 지원유세를 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형균 VJ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