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제주도의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지를 받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늘(27일) 전국 투표소 3551곳에서 시작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7.25%로 집계됐습니다.
유권자 수로 보면 4430만 3449명 중 321만 3898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동시간대 사전투표율을 비교해보면 지난 7회 지선(6.26%) 대비 0.99%p 높은 수치입니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12.31%)보다는 5.06%p 낮게 집계됐습니다.
선관위는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당시부터 사전 투표제를 처음을 도입했습니다. 전국 단위의 경우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처음으로 시행됐습니다.
최종 사전투표율 추이를 보면 6회 지방선거는 11.5%, 7회 지방선거는 20.1%를 기록했습니다. 또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12.2%, 21대 총선은 26.7%로 2배 이상 올랐고,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26.1%, 20대 대선은 36.9%로 선거마다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27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계산4동행정복지센터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소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전국 7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선 사전투표율은 첫날 투표가 마감된 이후 지방선거 투표율과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방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투표장에 간 유권자들이 당연히 보궐선거 투표를 함께 치르게 되는 만큼, 보선 투표율도 함께 높아질
보궐선거가 이뤄지는 지역은 경기 성남분당갑·인천 계양을·대구 수성을·강원 원주갑·충남 보령서천·경남 창원 의창·제주을 등 7곳입니다.
한편, 이날부터 진행되는 제8회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내일(28일)까지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본 투표일은 6월 1일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