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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6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양구청 인근 먹자골목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후보로부터 선거사무원 비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및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대해 "공소시효 다 지났다"고 이 대표를 감쌌습니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7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를 통해 "설사 그런 일(성상납 및 증거인멸 의혹)이 있다고 해도 공소시효 다 지났다"며 "공소시효 지난 걸 알고 이렇게(고소) 한다? 이건 무고죄에 해당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마음의 상처를 되게 많이 받을 것 같다"며 "'성상납'이라는 것도 굉장히 명예훼손적인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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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 사진 = 매일경제 |
함께 출연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이 대표가 선거 운동원으로 계양을을 돌아다니면 별로 도움이 안될 것"이라며 성상납 의혹을 비꼬자 정 최고위원은 "민주당 의원들은 강용석 씨의 이야기를 언제부터 저렇게 잘 믿었는지 묻고 싶다"며 "(가로세로연구소'가) 송영길, 윤호중 의원이 '베트남에 가서 뭐 했다'고 했을 때 민주당 의원들이 안 믿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정 최고위원은 "그 당시에 (이 대표는) 공무원도 아니고, 무슨 위치에 있지도 않은 젊은 청년이었는데 무슨 성상납 이런 얘기를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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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 대표가 성접대를 받았으며, 이를 무마하기 위해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결코 그런 일이 없었다. 지난해 12월 그런 의혹을 제기했을 때 형사적으로 다 고소했고 상대도 저를 고소해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부인했습니다.
증거 인멸 교사 논란에 대해서는 "브로커 기자가 말이 되냐, 그 논리대로 라면 제가 브로커를 통해 강 변호사한테 딜을 제안한 뒤 반대로 제가 거절하고 부결시켰다는 것 아닌가. 강 변호사가 무슨 브로커 기자라며 실명을 다 공개했는데 (해당 기자가) 강 변호사와 통화한 적도 없고 저도 강 변호사에게 전화 받기 전까지 전화 통화 한 적도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지난달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