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영 "중견 도시" vs 강수현 "교통 해결" vs 홍성표 "지역 경제"
현직 시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일찌감치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경기 양주시장 선거는 시의원 출신 2명과 공무원 출신 1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양주시장은 민선 1기부터 7기까지 모두 공무원 출신이 당선됐는데, 이번엔 시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까요?
7·8대 양주시의원이자 8대 후반기 의장을 지낸 정덕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양주시 첫 정치인 출신 시장이 돼 양주시를 2035년 인구 50만 이상의 중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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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덕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양주시장 후보 |
정 후보는 시정 개혁과 경제도시 조성, GTX-C 노선의 신속한 개통과 전철 7호선 고읍·옥정 동시 개통,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을 공약했습니다.
양주시 국장 출신인 강수현 국민의힘 후보는 "자신이 조직을 잘 알고 공무원을 잘 아는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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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수현 국민의힘 경기 양주시장 후보 |
강 후보의 공약은 전철 7호선 고읍~옥정 구간 분리 시행과 서울~ 양주 고속도로 조속 추진,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등입니다.
7·8대 양주시의원을 지낸 홍성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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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표 무소속 경기 양주시장 후보 |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힌 홍 후보는 대형 쇼핑 테마파크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형 산업단지 전환, 문화관광재단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