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폭풍 성장" vs 주광덕 "상상 더 이상"
현 시장의 출마 포기로 '현직 프리미엄'이 없는 경기 남양주시장 선거는 관전 포인트가 쏠쏠합니다.
전직 국회의원 후보들의 맞대결로 펼쳐지는데, 두 후보가 6년 만에 총선에서 지방선거로 자리를 옮겨 재격돌하기 때문입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광덕 국민의힘 후보는 61살 동갑내기로,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남양주병 지역에서 맞붙었습니다.
19대 비례대표였던 최 후보가 신설된 남양주병 지역구에서 출마했고, 구리에서 18대 국회의원을 한 후 후보가 19대 총선에서 낙마한 뒤 지역구를 바꿔 나섰는데, 주 후보가 4.1% 포인트 차이로 당선됐습니다.
이후 최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고, 주 후보는 21대 총선 당시 3선에 실패했습니다.
최 후보는 "시민과 함께 남양주를 폭풍 성장시켜 대한민국 으뜸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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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시장 후보 |
공약으로는 1인 1전자지갑 정책 직접 투표와 시민참여형 시정위원회 구성, 지역별 엄마대변인·분양별 명예시장 제도 도입 등입니다.
주 후보는 "100만 특례시로 가는 길에 상상 더(The)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 비전을 갖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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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광덕 국민의힘 경기 남양주시장 후보 |
'The'는 교통(Trafic), 고품격(highquality), 환경(eco)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로, GTX-D 노선 남양주 연장과 빅데이터센터 구축 기업 유치, 톱10 명문고 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