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 청사 앞에 중소기업인들을 초대해 대기업과의 상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중소기업인 대회 사상 처음으로 5대 그룹 총수들도 모두 참석해 공정을 강조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중소기업 근로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경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서 기업 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만찬 중엔 테이블 60곳을 모두 방문한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 촬영까지 하며 중소기업의 어려운 점을 들었습니다.
지난 주말 윤 대통령이 사 화제가 됐던 구두회사의 사장이 "100억 원 이상의 홍보 효과을 거뒀다"고 인사하자 "돈을 많이 버시는 게 저를 돕는 것"이라고 답하는 등 기업인과 호흡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주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 등이 현실과 맞지 않다며 가업승계 제도의 현실화도 주장했습니다.
중소기업 대회 사상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하며 상생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공정과 상생" -
이번 대회는 용산 대통령실 운동장에서 처음 열린 행사로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호흡하는 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