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필요"…윤 대통령 "혁신 성장 정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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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과 상생을 통한 신동반성장 다짐 핸드프린팅 / 사진=연합뉴스 |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고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어제(2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잔디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 출범 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첫 행사로, 5대 그룹 총수도 참여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의지를 다졌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주제로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혁신을 통한 성장'을 강조하면서 "세상은 급변하고 있지만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해 참 답답하다. 이번 정부가 규제를 화끈하게 풀어야 젊고 혁신적인 기업을 많이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구체적으로 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규제 완화와 기업승계 제도 현실화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
이어 김 회장은 "성장의 대가를 공정하게 나눠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며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한 제도적 기반인 대통령 직속의 상생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해 "단순한 지원 정책이 아니라 근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성장에 집중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정부 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기업 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