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5일 오전 군 수뇌부 모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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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회의(NSC)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 2022. 5. 25. / 사진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새 정부의 군 대장급 인사에 대해 "검찰에 이어 군까지 편을 가르며 권력을 사유화 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김병주 민주당 선대위 안보대변인은 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첫 장성 인사를 단행하며 임기가 1년 넘게 남은 인사까지 모두 교체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잔여 임기와 관계없이 군 인사를 모두 교체한 것은 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의 임기 2년을 보장하도록 한 군 인사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시절 첫 대장급 인사에서, 임명된 지 얼마 안 된 해군참모총장의 임기를 보장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입맛에 맞는 인사만 중용하겠다는 신호를 군에 보낸 것이며 이는 사실상 정권에 대한 충성맹세를 강요한 것"이라며 "이는 군의 사기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도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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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25일 단행한 4성 장군 인사에서 합참의장에 내정된 김승겸(대장·육사 42기) 연합사 부사령관. / 사진 = 연합뉴스 |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새 정부 첫 대장급 인사를 단행하고 합동참모의장과 육·해·공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를 모두 교체했습니다.
제43대 합동참모의장에는 김승겸 한미연합사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