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에서 '경제 안보'를 언급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는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래 에너지인 수소를 충분히 확보해 산업 동력을 끌어올리고 환경 오염도 줄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주 한미일을 비롯한 국가 간 원자재 공급망 확대 등을 약속한 협의체인 'IPEF' 참여를 확정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재차 에너지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가스 분야 세계 최대 국제행사인 대구 세계 가스 총회에 참석해 이른바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자원 비축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이 중심이 되어서 해외 투자의 활력을 높이고 해외 자원 개발에 관한 산업 생태계를 회복해 나가야 합니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사활을 걸겠다는 건데, 그 중에서도 '수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윤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탄소 배출 역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수소 생산 기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것입니다. "
첫 민간 국제행사에 참여한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정부의 각종 정책을 조율하는 초대 국무조정실장으로는 윤종원 IBK 기업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행장은 지난 2004년 노무현 정부 당시 재경부에서 대통령 경제보좌관실로 파견돼 한덕수 당시 국무조정실장과 호흡을 맞췄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안석준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