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24일 계양구 선거 캠프에서 `계양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
이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구 임학동 선거사무소에서 계양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 결과의 차이가 컸던 사례를 언급하며 "(지지층이) 결집해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당 지지율이 벌어지고 있어 우려하지만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본다"면서 "잘 비교해보면 전화 면접과 ARS 차이로 실제 (지지율의) 변화는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전을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윤석열 대통령) 취임에 따른 컨벤션 효과와 한미정상 회담 등으로 당 지지율의 변동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계양테크노밸리 사업구역에 서울9호선 연장을 추진하는 등 계양테크노밸리 성공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밝히기도 했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인천시 계양구 일원 약 330만㎡ 부지에 1만7000가구, 3만9000명을 수용하는 첨단산업단지와 결합한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 유치를 위한 양질의 입지조건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광역철도망 확보가 필수적이나, 현재는 S-BRT와 같은 급행버스노선만 일부 계획돼 있는 상황이다. 이 후보는 서울9호선 계양 연장을 통해 계양테크노밸리의 접근성과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9호선 개화역 인근 차량기지와 계양테크노밸의 중심부까지 5km 거리에 불과하다"며 서울시가 적극 협의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또 이 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 개발로 발생하게 될 이익을 계양구에 재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거 계산택지개발사업 추진 당시 발생했던 1000억원의 개발이익이 송도국제도시 조성에 쓰였던 전례를 들며 "계양테크노밸리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계양 주민을 위해 온전히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