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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대구세계가스총회(WGC)에서 축사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은 오늘(24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수업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교사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은 헌법에 규정된 내용"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교사가 정치 편향적인 수업을 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본인의 가치관과 인생관이 정립되기 이전에는 가치 중립적인 교육을 해야 함에도 한쪽으로 편향된 수업을 하는 건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해당 교사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없는지, 이에 대한 진정에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 경기도교육청 공무원들이 직무유기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고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당 법률지원단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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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정경희 의원이 지난 19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 소재 자립형 사립고 소속 교사 A 씨는 지난 17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심화국어 수업을 하며 윤 대통령이 나치식 경례를 하는 만평을 자료로 활용했습니다.
또한 그는 윤 대통령 취임사를 비판하는 발언을 3분가량 지속했고, "(윤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 쏘고 장사정포 쏘는데도 아무 말도 안 했다"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한 번 열지 않고 그냥 조용히 본인은 선제 퇴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정 의원도 A 씨의 발언에 대해 "발언
이어 그는 "교사의 정치편향 수업은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수업 시간을 그릇된 정치 선동의 장으로 악용한 교사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