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인사 대거 참석
↑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007년 5월 3일 오전 청와대 집무실에서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과 정국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 사진 = 매일경제 |
오늘(23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전날(22일) 밤 노 전 대통령 묘소 앞에 엎드리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오늘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상태문화공원 잔디동산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이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규모로 열렸지만,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유가족과 정당, 정부 대표, 시민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
특히 이번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참석합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이 추도식에 참석했던 건 지난 2017년이 마지막입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이 그립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 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입니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후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중에 봉하마을을 다시 찾지 않았습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총리실 제공 |
한덕수 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 자격으로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한 총리는 노무현 정부에서 내각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 이진복 정무수석 등도 자리할 예정입니다.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왼),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 사진 = 매일경제 |
정당을 대표해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각각 참석합니다. 또 문희상 전 국회의장,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 전 이사장, 이해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친노. 친문 원로 등이 집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전날 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