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발언하는 이재명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한국GM 부평공장 방문 후 기자들을 만나 "백두산 오른 사람과 계양산 오른 사람의 해발고도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MBN 의뢰로 리얼미터가 조사한 계양을 여론조사 결과 이 위원장은 50.8%,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는 40.9%를 기록했다. 같은 기관이 실시한 경기 성남 분당갑 조사에선 안 후보가 60.8%, 김병관 민주당 후보가 32.1%로 나타났다.
이는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와 격차를 큰 폭으로 앞서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 후보가 출마한 분당갑을 백두산에, 자신이 출마한 계양을을 계양산에 빗대어 말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정당 지지율과 구도가 있는데 그것을 결과치로 비교하느냐"며 "사람 키의 차이가 아니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지금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재미도 없고, 이해도 안 간다"며 "산 비유는 제가 원조인데 이렇게 하는 것 아니다"며 꼬집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