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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세미나 |
지난 5년 간 한미동맹이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동맹을 현대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늘(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사단법인 한미협회(회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주최로 열린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에번스 리비어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새로운 시대에 맞게 한미동맹을 현대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리비어 선임연구원은 "새 대통령, 새 파트너가 생긴 양국은 지난해 나온 한미 정상의 공동성명을 행동으로 옮길 타이밍"이라며 "관계 복원의 첫 단추로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열었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관계 복원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어 선임연구원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주한 미국 대사관 대사 대리 등을 지낸 대표적인 한국통으로 꼽힙니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도 이번 세미나에 참석해 "새로운 정부에서는 단순히 양국 간 인식 차이를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공통점을 극대화하는 외교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주
한미협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5월 22일 한미수교 기념일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강영호 기자 nathanie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