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 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했던 제보자 A 씨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어제(18일)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이하 ‘깨시연’) 이민구 대표는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근무한 전 비서이자 의혹을 폭로한 공익제보자 A 씨에게 김은혜 후보 유세지원 도움을 요청했는데 '도와드리겠다'는 취지의 대답을 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깨시연'과 A 씨의 지속적인 교류는 있었다"며 "A 씨가 공익제보자이면서 또 도에서 어려움을 당한 분이기에 거취 등을 신경 써야 하는 것 아니냐고 김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 캠프 측에서는 해당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고, 지난 일주일간 A 씨와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오는 19~31일 선거운동 기간 중에 김 후보와 A 씨가 만날 듯한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온 바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오늘(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제 아내가 의전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사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게 문제인 사안"이라며 "법인카드는 제 아내가 쓴 게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다만 그러면서도 "어쨌든 의전 담당은 지사 의전을 담당하고 배우자는 공식행사에서 의전만 해야
앞서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비서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전직 7급 공무원 A 씨는 대선 기간 중 김혜경 씨에 대한 '갑질 의전' 의혹과 함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연달아 폭로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