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시장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선거유세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가짜 경기맘’ 논란에 대해 “경기맘을 정쟁으로 몰고 가는 건 옳지 않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중학생 아들이 미국에서 학교를 다닌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경기 유권자들이 상실감을 느끼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오로지 비전과 정책으로 경기도를 끌고 나갈 사람을 뽑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경기맘’ 의미에 대해 “경기도에 살고 있고 앞으로도 경기도에 살아갈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지 차원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금도 타지에 계시던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이유로 경기도로 와 터전을 잡고 자녀 교육을 시킨다”며 “다른 곳에서 교육을 받았던 것까지 (거론하며) 그런 어머니들을 다 가짜 경기맘이라고 한다면 살아남는 경기맘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2일 KBS 경기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경기맘이라고 하는데 아이가 어디에서 학교 다니나’라는 황순식 정의당 후보의 질의에 “현재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후보는 “국내에 있다가 제가 일을 하면서 정치인의 엄마로서 아이에게 말 못한 그런 사연이 있었다”며 “아이가 서울에서 초등학교 다니다가 그 뒤 미국에 갔다”고 답했습니다.
상대 후보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가짜 경기맘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