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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사진출처=연합뉴스] |
앞서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지난 16일 시정연설에 대해 "시정연설문이 11쪽짜리였는데, 내용이 정말 너무나 형편이 없었다. 제대로 설명도 안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게 고등학생, 대학생이 썼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충실하지 못한 시정 연설문이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박수를 칠 시기를 잘 못 잡는 것 같더라"고 했다.
이어 "여당 의원들이 보통 자연스럽게 공감이 되는 부분에 타이밍을 딱 잡아서 박수를 쳐야 하는데, 그 타이밍을 잘 못 잡는 걸 보면 시정연설문도 제대로 잘 쓰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유동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형편이 없다는 표현에 맞는 건 오히려 김 의원의 청문회 현장 질의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여야 간 협치를 강조했다"며 "이에 전혀 반하게 김남국 의원은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의 첫걸음이 여야 간 협치"라며 "20일 본회의가 국민에게 여야 간 협치를 보여줄 수 있는 적기다. 국민을 위한다면 민주당은 네거티브를 즉각 중단하고 협치 정신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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