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9일)부터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오는 27일·28일 사전투표를 거쳐 다음달 1일 본투표까지 13일동안 열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모두 과반 승리를 목표로 하면서 치열한 수싸움을 하고 있는데, 먼저 이 소식은 주진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만에 치뤄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2,324개 선거구에 출마자만 7,616명에 달합니다.
특히 중요한 건 17곳 광역단체장인데, 국민의힘은 영남 5곳을 포함해 9곳 이상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MBN '판도라')
- "저희는 과반 승리. 수도권에서 저희가 경기인천서울까지 다 저희가 승리해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우세 지역인 호남 3곳·제주·세종을 포함해 8곳 승리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 "(경합 예상지역은)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정도였습니다. 그 정도에서 3~4군데 이겨서 8군데 정도를 승리하면 저희가…."
여야 모두 일단 과반 이상의 승리를 목표로 잡는데, 여기에는 몇 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의 잇달아 터지는 성비위와 윤석열 정부의 인사 잡음,
외부 변수로는 한미 정상회담·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 등이 꼽힙니다.
이런 가운데, 단독 출마나 경쟁자의 중도 사퇴 등으로 투표없이 당선된 사람만 501명으로, 이번 선거에서 선출될 인원의 12%에 달해 24년만에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김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