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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KTX 특별열차에 탑승, 국민의힘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화 여부를 놓고 진실공방이 본격화된 가운데, ‘선거 개입’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1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제42주년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위해 광주로 향하는 KTX 안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최근 전혀 통화한 적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사법연수원 동기이긴 하지만 교분이 없다”며 “과거에 특별하게 연락하고 지낸 사이도 아니고, 최근 전혀 통화한 적도 없는데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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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 / 사진=연합뉴스 |
앞서 강 후보는 지난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로 인연이 깊다고 강조하며 ‘왜 김은혜 후보를 공격하나. 함께 잘 싸워야 하지 않겠나’라는 중재 전화를 윤 대통령에게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6일 윤 대통령이 강 후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특정 후보를 도와 선거를 치르라는 취지의 선거 개입 발언을 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너무나 어처구니
다만 대통령실은 “대통령은 강용석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며 “보도에 참고하길 바란다”는 공지를 통해 해당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