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0.8% 윤형선 40.9%…김동연 43.2% 김은혜 43.8% [리얼미터]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18일 각각 인천시 동구 현대시장과 계양구 계양구청 인근 사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보다 약 10%포인트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경기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선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섰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분당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5%포인트)한 결과, 인천 계양을 후보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와 윤형선 후보가 각각 50.8%, 40.9%로 나타났다.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9%포인트였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누가 계양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것 같은지에 대해서는 이 후보가 55.3%로 윤 후보(35.8%)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81.7%, '상황에 따라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이 16.3%로 나타났다.

↑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맞붙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오차범위 내 초박빙을 벌였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같은 기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각각 43.8%, 43.2%로 나타났다. 이어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5.5%, '잘 모름' 4.2%, '없음' 1.5%였다.
김은혜 후보와 강용석 후보 간 단일후보로 김은혜 후보가 나설 경우 김동연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김은혜 후보 46.5%, 김동연 후보 40.6%로 집계됐다. 반면, 강용석 후보와 김은혜 후보와 간 단일후보로 강용석 후보가 나설 경우 김동연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은 김동연 후보 47.5%, 강용석 후보 21.0%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 26.7%,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 18.4%, '교통 인프라 확충' 16.4%,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 12.1%, '복지확대' 11.9%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60.8% 김병관 민주당 후보는 32.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세 조사 모두 무선 90%, 유선 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