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한 장관은 "검찰을 두려워할사람은 범죄자뿐"이라며 강자에 대한 엄정 수사 의지를 취임 일성으로 밝혔고, 오늘 일부 검찰 지휘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여야, 20일 한덕수 인준 표결…난항 예고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을 검토할 수 있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에 강력 반발한 가운데, 여야는 모레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대치 심화와 함께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한 후보자 국회 인준안 표결은 부결로 흐를 공산이 커졌습니다.
▶ 윤, 5·18 기념식 참석…여권 광주 '총집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민의힘 의원과 일부 장관 등 보수진영 정치인 100여 명과 함께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보수정권에선 전례가 없는 일로 민주당도 환영 의사를 밝힌 가운데, 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예정입니다.
▶ "북, 새 변이 출현 우려"…중 의료진 파견
세계보건기구, WHO가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북한은 대형 수송기 3대를 이용해 중국에서 의약품을 실어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 중국 의료진이 북한에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전국 '초여름' 더위…곳곳 요란한 소나기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의 한낮 기온이 26도, 광주는 28도, 대구는 30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