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반대한 국민의힘 당론 복붙 수준"
"민주당 진의 믿을 서울시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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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시한 종부세 완화 공약을 비판했습니다.
앞서 송 후보는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현행 6억 원에서 1주택자와 같은 11억 원으로 상향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유경준 오세훈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미 국민의힘이 발의했으나 민주당 반대로 표류하고 있는 내용을 '복붙'한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종부세 기준을 공시가격 12억 또는 15억 원 등으로 상향하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오히려 민주당 반대로 하향 조정됐다는 겁니다.
유 본부장은 "송 후보와 민주당이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고 부동산시장 정상화에 함께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환영할
또 "송 후보가 공약한 내용 모두 이미 국민의힘이 발의했으니 민주당이 찬성만 하면 즉시 통과 가능하다"며 "검수완박과 부동산3법은 일사분란하게 강행처리하면서 부동산세금 문제에서는 말만 길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우종환 기자 ugiz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