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37.2% vs 김동연 34.7%…오세훈 52.4% vs 송영길 27.2% [리서치앤리서치]

↑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맞붙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사진 =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서울시장과 인천시장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도가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양일 간 경기도 만 18세 이상 남녀 809명을 조사한 결과, 김은혜 후보는 37.2%, 김동연 후보는 34.7%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 2.5%포인트였다.
이어 황순식 정의당 후보는 1.5%,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3.9%로 집계됐다.
다만, 강용석 후보가 김은혜 후보에게 '보수 후보자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어 선거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서울특별시학원연합회 2022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서울시장 여론조사의 경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2배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 후보는 52.4%, 송 후보는 27.2%를 얻어 25.2% 격차를 나타냈다.
인천시장 후보 지지율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인천시장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한 결과,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39.6%, 박남춘 민주당 후보가 32.5%를 기록했다.
이어 이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