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추경안 통과를 비롯한 민생 위기 대응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반도 안보 상황의 엄중함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지원은 예외라며 북한에 대한 코로나 백신 지원 의지도 재차 드러냈습니다.
▶ "총리 인준 협조"…한동훈 임명 땐 정국 급랭
시정연설에 앞서 윤 대통령은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만나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인사문제부터 해결하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여, 내일 윤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면 여야 대치가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 북 39만 명 감염…"의약품 공급에 군 투입"
어제 북한의 신규 발열자가 39만 명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누적 발열자는 121만 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의약품 공급 실책을 강하게 질타하며, 인민군을 투입해 의약품 공급을 안정시키라고 명령했습니다.
▶ 거제 헬기 추락…"기장 사망·2명 중상"
오늘(16일) 오전 경남 거제시 선자산 정상 부근에서 화물운송회사 소속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60대 기장이 숨졌고, 나머지 2명은 크게 다친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코인 95% 망할 것"…"사죄·보상 계획 있어야"
가격 대폭락으로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을 안긴 루나와 테라 개발업체 권도형 대표가 폭락 사태 일주일 전 "코인의 95%는 망할 것"이라 밝힌 인터뷰가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권 대표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난 인터넷 방송 진행자는 경찰에 출석해 권 대표가 사죄하고 보상계획을 밝히라고 주장했습니다.
▶ 가족 품이 그리운 600명…"5월이 더 슬퍼요"
우리나라에서 실종된 지 20년이 넘는 장기실종아동은 600명이 넘지만, 가족 찾기는 큰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수십 년 전 잃어버린 자녀와 형제를 찾는 실종 아동 가족을 MBN이 직접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