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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와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추경안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의장단 및 여야 지도부와 가진 사전환담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김건희 여사에게 들은 당시 대화 내용을 전했다.
당시 참석자 등에 따르면 참석자 한 명이 윤 위원장을 향해 "사진도 잘 찍혔던데"라고 운을 떼자, 윤 대통령은 당시 상황에 대해 김 여사에게 직접 들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제 부인에게 (윤 위원장이) 왜 웃었냐고 물으니, '파평윤씨 종친이기도 한데 잘 도와달라'고 윤 위원장에게 말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도 이 자리에서 "김 여사가 '시댁이 파평윤씨이고 시아버님이 '중'(重)자 항렬로 위원장님과 항렬이 같다.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며 당시 대화를 전했다.
윤 대통령의 부친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다.
아울러 이 같은 대화 내용이
한편, 앞서 취임식 당일 저녁 한 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 만찬에서 윤 위원장이 김 여사와 대화를 나누며 왼손으로 입을 가리고 환하고 웃는 장면이 찍혀 일부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윤 위원장을 향해 비판을 가한 바 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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