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울산시장과 울산시교육감 여론 조사에서 보수 후보가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53.4%를 기록해 34.3% 지지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울산시교육감 후보 지지도에서도 최근 단일화에 성공한 보수 진영 김주홍 후보가 39.2%, 진보 진영 노옥희 후보가 38.7%의 지지를 받아 김 후보가 노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울산 5개 구·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모두 앞섰다. 지지도는 중구청장의 경우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 54.2%, 민주당 박태완 후보 33.5%, 무소속 정창화 후보 2.9%로 나타났다.
남구청장은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가 57.2%, 민주당 이미영 후보 31.2%를 기록했다. 동구청장은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 36.8%, 진보당 김종훈 후보 31.5%, 민주당 정천석 후보 22.4%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북구청장은 국민의힘 박천동 후보 43.5%, 민주당 이동권 후보 34.1%, 정의당 김진영 후보 11.0%였다. 울주군수는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가 55.9%로 33.7%를 기록한 민주당 이선호 후보를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5월13~14일 울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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