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네르' 컴포트화, 19만원대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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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백화점서 신발 구매 나선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취임 후 첫 주말 직접 구매한 구두가 국내 수제화 브랜드인 '바이네르'로 확인돼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자택 근처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바이네르 매장에서 구두를 구매했습니다. 이 구두는 구두 끈이 없는 로퍼 스타일로 가격은 정가에서 30% 할인된 19만8000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매장 방문 소식이 전해지자 바이네르 공식 홈페이지는 주말은 물론 월요일인 이날 오전까지 접속이 폭주하며 마비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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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사진=연합뉴스 |
바이네르는 1994년 '안토니오제화'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제화업체로 경기 고양시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바이네르는 중학교 졸업 후 '46년 구두외길'을 걸어온 김원길 대표가 1994년 설립한 중소기업입니다.
김 대표는 당초 이탈리아 구두 브랜드 바이네르 제품을 수입해 오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1년 아예 바이네르 상표권을 취득했습니다. 그러면서 2015년 업체 상호를 바이네르 주식회사로 변경했습니다.
바이네르는 국내 컴포트화 브랜드 1위이기도 하며 남성화 외에 여성화, 골프화, 가방 등도 제작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바이네르 제품과 함께 덴마크 신발 브랜드 에코 매장에서도 할인 판매 중인 20만원대 검은색 컴포트 슈즈를 한 켤레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덴마크 프리미엄 브랜드인 에코는 젊은층에도 인기가 많으며 깔끔한 디자인으로 정장이나 캐주얼 모두에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