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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사진=텀블벅 펀딩 홈페이지 캡처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일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 후원금 모금액이 목표액의 5,221%를 초과했습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16일 텀블벅 펀딩 홈페이지 영상을 통해 “텀블벅 펀딩 결과를 보고 정말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른바 조국 사태를 둘러싸고 의견대립, 결렬한 사회적 대립이 있었는데 시간이 흐른 뒤에도 시민들이 왜 이렇게 성원을 할까 궁금하고 그에 대해 고민도 해 봤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원해 준 시민들과 만나 대화도 하고 싶지만 아직 재판을 받는 몸이라고 삼가고 있다”며 “조만간 영화가 개봉되는 것으로 안다. 이 인사로 대신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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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텀블벅 펀딩 홈페이지 캡처 |
앞서 ‘그대가 조국’을 제작한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일반 상영관에 영화를 걸기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3주간 5000만 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펀딩은 지난 15일 자정을 기점으로 5만 1794명이 26억 1091만 1000원을 후원했습니다. 이는 목표액의 5221%를 초과한 기록입니다.
한편, ‘그대가 조국’은 조 전 장관이 2019년 8월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이후 같은 해 10월 14일 장관직을 사퇴한 일들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 혼자 밥을 챙겨 먹는 모습, 딸과 통화하는 모습 등 조 전 장관이 직접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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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